‘정글’ 윤세아, 체력적 한계 부딪혀 눈물 “내 몸이 내 말을 안 들어”

입력 2015-03-0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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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정신력으로 정글 생존을 이어가던 윤세아가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동안 남자 부족원들도 성공하지 못한 약 10M 높이의 코코넛 나무에 오르는 것은 물론, “누나가 밥 먹여줄게!!”를 외치며 대왕조개 사냥까지 성공해 ‘정글의 윤형’으로 등극했던 윤세아가 결국 체력적 한계를 호소하며 쓰려지고 말았다.

윤세아는 “그 전부터 피로감을 많이 느꼈다. 근데 워낙 신나고 재밌으니까 푹 빠져서 즐겁게 생활 했다. 뒤돌아서면 핑 돌지만 그래도 이겨내야지, 이겨내야지 했다. 다른 부족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이겨내고 싶었는데 정말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내 몸이 내 말을 안 들으니까 너무 화도 나고 힘들었다.”라며 아픈 와중에도 부족원들에게 미안함을 토로했다.

병만족장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겉으로는 내색을 안 해서 내심 걱정을 하고 있었다. 워낙에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친구라 안 말리고 나뒀었는데,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던 것이 체력 고갈과 함께 왔나보다.”며 홀로 베이스캠프로 향한 윤세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동안 남자못지 않은 체력과 정신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던 정글의 윤형 윤세아는 과연 무사히 생존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오는 3월 6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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