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새 봉순이, 김해에서 확인 '눈길'

입력 2015-03-11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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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새 봉순이, 김해에서 확인 '눈길'

‘돌아온 황새 봉순이’

돌아온 황새 봉순이가 화제다.

10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지난 9일 일본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봉순이가 김해 화포천습지로 되돌아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 관계자는 황새 봉순이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머물던 화포천습지 근처 농경지 철탑 위에 앉은 채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인공증식해 방사한 황새 봉순이는 일본을 떠나 지난해 3월18일 김해를 찾았다가 그해 9월 떠난 뒤 하동군, 충남 서산군으로 차례로 이동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황새의 경우 월동을 한 다음 번식을 위해 중국 북동부 지역이나 러시아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봉순이가 국내에서 월동을 하고 다시 김해로 돌아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돌아온 황새 봉순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돌아온 황새 봉순이 반갑다”, “돌아온 황새 봉순이 신기하다”, “돌아온 황새 봉순이 정말 이례적인 듯”, “돌아온 황새 봉순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돌아온 황새 봉순이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다뤄야하는 거 아냐?”, “돌아온 황새 봉순이 ‘동물농장’ 나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절종 위기 조류인 황새는 전 세계에서 3000마리 이하만 생존하고 있다.

돌아온 황새 봉순이, 돌아온 황새 봉순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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