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LAA 푸홀스, 시범경기 4G 연속 안타… 타율 0.462

입력 2015-03-12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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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오른 ‘거포’ 앨버트 푸홀스(35·LA 에인절스)가 이번 시범경기 들어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등 뛰어난 타격 감을 유지하고 있다.

푸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로비 레이를 상대로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푸홀스는 나머지 두 타석에서 1루수 라인 드라이브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번 시범경기 들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나가는데 성공했다.

푸홀스는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지만, 이후 7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적립하고 있다.

콜로라도전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12일까지 타율 0.462를 기록 중이다.

푸홀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적인 타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3번이나 받으며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하며 지난해까지 2117경기에서 타율 0.317와 520홈런 1603타점 1514득점 2519안타 출루율 0.403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9차례나 선정 됐으며,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2회와 실버슬러거 7차례를 받았다. 전성기 시절에는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완벽한 타자였다.

비록 LA 에인절스 이적 후 성적이 하락했다고는 하나 지난해 28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히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힘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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