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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12일 오후 서세원의 4차 공판을 열고 증인 3명을 심문한다. 특히 피해자인 아내 서정희가 증인으로 참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 정희는 지난 1월 열린 3차 공판에서도 증인으로 신청됐다. 그러나 재판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참석하지 않았다. 서정희는 “다른 증인들과 함께 심문받고 싶지 않다. 단독 심문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서정희의 심문을 먼저 진행한 뒤 이후 나머지 증인 2명에 대한 심문을 펼친다.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주차장에서 서정희를 넘어뜨리고 다리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서정희가 그를 고소하면서 불구속 기소됐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폭행 사건과 별도로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