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이유리, 시한부 싱글맘 닥터로 파격 연기 변신

입력 2015-03-13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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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이유리, 시한부 싱글맘 닥터로 파격 연기 변신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가운데 이유리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 내용이 그려질 전망이어서 강렬한 첫 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분),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분),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 분)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다.

13일 첫 회 분에서는 10년 전 첫사랑 미래에게 버림 받은 상처로 평생 혼자 살기로 결심한 최악의 싱글남 한열과 대학병원에서 암센터장 후보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싱글맘 닥터 미래의 이야기가 첫 등장한다.

한열은 프로야구 재활 코치롤 일하지만 에이스 투수 류현우의 부상 재발로 파면 위기에 처하고, 미래는 이사장을 접대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쓰러진다. 검사결과 미래는 담도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돼 첫 화부터 시한부 선고라는 강렬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아홉 살 사랑이는 엄마 미래와의 약속 장소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리다가 지쳐 잠이 들고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한열이 사랑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한열과 미래가 10년 전 뼈 아픈 이별을 경험한 연인 사이였던 점에서 이 둘의 운명 같은 만남이 성사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슈퍼대디 열’은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랑이’를 매개체로 이동건과 이유리가 그려나가는 사랑, 그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13일, 금) 첫 방송으로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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