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은 명성 높은 프로 범죄자와 그를 만나 잔인한 세계에 첫발을 내민 19세 청년이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훔쳐내기 위해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서로의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린 스트레이트 범죄 액션물.
조동혁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살인청부업자 ‘정태수’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12일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 프로 범죄자 ‘브랜든’(이완 맥그리거)과 신입 범죄자 ‘JR’(브렌튼 스웨이츠)을 소개한다.
특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속 ‘정태수’ 캐릭터 버전의 내레이션으로 전개되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동혁은 “여기 나보다 더 나쁜 녀석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확인 한번 해볼까?”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멘트를 던진다. 이후 영상은 교도소에서 만난 ‘JR’과 ‘브랜든’, 주인공들을 소개하며 두 인물 사이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금괴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JR’과 ‘브랜든’의 모습을 통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정태수’의 명대사인 “아무나 믿다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면 평생 짝다리 짚고 산다”라는 내레이션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