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공판 서정희, 쇼윈도우부부로 밝혀져…연예계 쇼윈도우부부 또 누가 있나?

입력 2015-03-13 17: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4차 공판 서정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4차 공판 서정희.


방송인 서정희가 서세원과의 재판에서 32년간 결혼생활이 포로생활과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방송과 언론을 통해 화목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서정희(53)-서세원(59) 부부가 ‘쇼윈도부부’였다는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다.

사실 이들과 같은 ‘쇼윈도부부’들의 사례는 서정희-서세원부부말고도 연예인들 사이에서 많이 존재한다.

금슬을 자랑하다 파경을 맞은 쇼윈도부부로 최근 알려진 경우는 배우 이유진과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김완주가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이혼했다는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유진과 이완주 커플은 SBS 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으나 끝내 이별을 했다.

배우 이세창과 미스코리아 출신 김지연 부부는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2013년 이혼에 합의했다. 이혼 후 김지연은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 출연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서로가 너무 힘들었다”며 “무엇보다 쇼윈도부부 생활을 너무 오래 해왔다”고 설명했다.

톱 가수와 인기 여배우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채림-이승환 부부도 2006년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채림과 이승환은 2001년 이승환의 ‘...사랑하나요!?’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이영하-선우은숙 부부도 26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2007년 합의 이혼했다.

2006년까지 TV와 잡지 등에서 결혼 25주년을 기념하며 다정한 모습으로 인터뷰했지만 그 다음해 이혼하면서 쇼윈도부부였음이 밝혀졌다.

한편, 서정희는 전날 남편 서세원의 폭행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