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케이블TV 방송대상 수상

입력 2015-03-13 2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김원석 PD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준 배우와 스텝들에게 감사“
▶ 임시완 우수연기자상, EXID 가수상, 방탄소년단 한류상, 나영석 PD상 수상
▶ 배우와 가수, 아나운서, PD 등 케이블 스타 한 자리에


‘2014케이블TV방송대상’ 영예의 대상은 CJ E&M의 드라마 ‘미생’이 선정됐다.

CJ E&M은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에 이어 3년 연속 드라마로 케이블TV방송대상을 석권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1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우수프로그램 12편과 케이블TV스타, 20년 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윤석년 한국방송학회 회장을 비롯해 방송콘텐츠 유관기관장들이 시상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케이블TV 20주년을 맞아 우수 장기고객 50명을 초청, 행사 관람과 특급호텔 숙박권을 지원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 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작 ‘미생’이 탄탄한 구성과 기획력이 돋보였으며, 직장인들의 희노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해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최고점을 부여했다.

‘미생’ 총괄제작자 김원석PD는 “인기 웹툰 원작에 충실하면서 배우들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노력한 것이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특히 ‘응답’ 시리즈가 케이블TV방송대상을 받은 것이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준 출연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PP작품상에는 ▲교양/다큐멘터리 부문 ‘공간스토리-부엌데기전상서(MBC플러스미디어)’ ▲교육/어린이 부문 ‘내꺼야 폴록(대교어린이TV)’ ▲드라마/엔터테인먼트 부문 ‘식신로드(CU미디어)’ ▲창의콘텐츠 부문 ‘삼시세끼(CJ E&M)’ ▲문화교류 부문 ‘더쇼(SBS플러스)’ ▲영상그래픽부문 ‘Embracing the World(아리랑TV)’, ‘패션앤(티캐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SO작품상은 ▲정규방송 부문 ‘시사프로젝트 울림-비리가 만든 대학교(현대HCN 충북방송)’, ‘Born in the U.S.A(CMB대전방송)’ ▲특집방송 부문 ‘애니다큐 등대의 꿈(JCN울산방송)’ ▲지역보도 부문 ‘뉴스집중-대불호텔 복원논란(티브로드 서해방송)’, ‘공군부대 확장에 내몰리는 농민들(CJ헬로비전 영동방송)’이 선정됐다.

작품상외에도 지난 한해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스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케이블TV스타상은 ▲우수연기자상 임시완(배우) ▲패션피플상 아이비(가수), 최희(방송인) ▲베스트커플상 한승연(가수), 홍종현(배우) ▲올해의MC상 전현무 ▲코미디언상 안영미 ▲인기상(스포츠부문) 윤태진(아나운서), 김선신(아나운서), 김세희(아나운서) ▲인기상(연기부문) 강하늘(배우), 심형탁(배우), 유라(가수) ▲인기상(가수부문) EXID, 홍진영, 에일리 ▲인기상(한류부문) 방탄소년단(가수), 지연(가수) 등 총20팀이 수상했다.

양휘부 회장은 “케이블방송은 매년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제작비 투자로, 지상파방송 투자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꾸준한 투자만큼 시청자들의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방송인들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케이블TV방송 20년간 방송제작 분야에 기여한 PP, SO업계 종사자들에게 특별상을 수상했다.

PP특별상은 ▲공로상 기영철 국장(GTV), ▲PD상 나영석 PD(CJ E&M), 박상민 PD(MBC플러스미디어) ▲어시스턴트상 임세혁 기술감독(YTN) ▲아나운서상 조민호(SBS스포츠) ▲올해의 MC상 전현무 등 6명이 선정됐다.

SO특별상은 ▲공로상 한상준 국장(씨앤앰 미디어원) ▲PD상 진호림 국장(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임재희 차장(티브로드 낙동방송) ▲어시스턴트상 이홍문 대리(현대HCN 충북방송) ▲기획보도 홍정표 국장(CJ헬로비전 영동방송) ▲아니운서/리포터 박종훈(CMB대전방송) 등 6명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