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 드라마-연극 오가며 ‘무한질주’

입력 2015-03-14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황영희. 동아닷컴DB

연기자 황영희가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영희는 3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과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 출연한다. 그리고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와 ‘민들레 바람되어’ 무대에도 오른다.

‘화정’과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는 비슷한 시기에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의 편성이 변경되면서 부득이하게 ‘화정’과 겹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기는 연극도 겹쳐 6일 막을 올린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4월26일까지 공연되며, 이달 27일과 28일에는 ‘민들레 바람되어’에 출연한다.

쉼 없는 활동으로 체력 안배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 두 드라마를 동시에 촬영하지만 다행히 연극이 더블 캐스팅이라 부담을 덜게 됐다. 또한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가 서로 다른 성격이라 빡빡한 일정을 다소 즐기면서 보낼 수 있게 됐다.

‘화정’에서는 코믹 요소가 많은 감초 역할을,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서는 변호사를 이끄는 사무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왔다! 장보리’에서는 평범한 모습을, ‘미스터 백’에서는 세련된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 6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에서는 세 자식을 홀로 키운 극성맞고 억척스러운 엄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확실히 ‘왔다! 장보리’ 이후 황영희에 대한 출연 제의가 많아졌다. 드라마와 연극에 동시에 출연하지만 최대한 스케줄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