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도림 디큐브백화점·동대문 케레스타 운영

입력 2015-03-15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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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디큐브 백화점-동대문 케레스타(오른쪽).

현대백화점이 서울 신도림 디큐브백화점과 동대문 케레스타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13일 ㈜제이알투자운용과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디큐브 백화점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임차기간은 20년이다.

신도림 디큐브시티(지하 8층~지상 42층)에는 디큐브백화점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디큐브오피스, 디큐브파크, 디큐브 아트센터 등이 있다. 디큐브백화점은 지하2층에서 지상6층까지 8개 층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 14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됐다. 디큐브 백화점은 IT시스템 교체 등의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5월부터 현대백화점 신도림점(가칭)으로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디큐브백화점의 점포 콘셉트를 ‘영(Young)’에서 ‘패밀리(Family)’로 정하고, 기존 프리미엄 백화점 콘셉트의 목동점과 차별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 브랜드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아동, 가정용품, 식품 부문 등 패밀리형 MD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13일 파인트리 자산운용과 동대문 케레스타(구 거평프레야)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이 임차 규모는 지하 4층에서 지상 9층까지다. 현재 건물 전체에 대한 리뉴얼 공사가 진행 중인 케레스타는 인근 쇼핑몰에 비해 층별 면적과 영업면적이 넓다. 현대백화점은 동대문 케레스타를 도심형 아울렛이나 면세점 등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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