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최수종, 北 19금 이야기에 “하희라에게는 비밀”…폭소

입력 2015-03-17 10: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남남북녀들이 19금 이야기로 남북화합의 단초를 이루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홍천군의 ‘잘 살아보세’ 촬영장에서는 남북 출연진들이 평안도 대표 음식인 콩비지찌개를 만들기 위해 마당에 보였다.

평소 북한문화에 관심이 많은 샘 해밍턴은 “북한에도 야한 농담이 있냐”고 묻자 북한 여장교 출신의 이순실은 “북한 군대의 실화다. 맷돌을 열심히 돌리면 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샘 해밍턴은 19금 이야기를 듣기 위해 끝까지 맷돌을 돌리며 맷돌 노예로 진화했다. 북한식 19금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르자 이순실은 “더 이상은 방송에서 말할 수 없는 수위”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남자 출연자들은 “방송 신경 쓰지 말라. 편집하면 된다”며 흥분했다. 가장 모범생 모습을 보였던 최수종까지 이순실에게 “내게만 알려달라”며 “(내가 물어본 사실을) 하희라에게는 절대로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는 등 극도의 관심을 보였다.

처음 만나 어색함이 남아 있던 출연자들은 하루 만에 19금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는 후문.

남북화합의 단초가 된 ‘홍천야화’는 19일 목요일 밤 11시 ‘잘 살아보세’에서 공개된다.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