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출연 영화 ‘스물’ OST 참여…못 하는 게 뭐야?

입력 2015-03-1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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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의 OST에 참여했다.

‘스물’ 측은 18일 스페셜 OST Part2 ‘스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스무 살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낸 ‘스물’은 ‘치호’의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그대로 살린 김우빈의 목소리와 명품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의 하모니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경쾌한 리듬의 곡. ‘스물’은 영화의 엔딩곡으로 삽입돼 영화의 여운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치호’, ‘동우’, ‘경재’ 동갑내기 세 친구의 수다를 듣는 듯한 1절과 지난 스무 살을 추억하는 2절 가사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함께 공개된 ‘스물’ 뮤직비디오에서는 김우빈과 스윗소로우가 유쾌한 합창을 선보인 녹음 현장과 함께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웃음꽃이 만발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다.

처음 공개된 촬영 비하인드 영상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웃음을 참지 못해 수도 없이 발생했다는 NG 장면부터 이병헌 감독과 모니터링하는 배우들의 진지한 자세까지 담아냈다. 특히 ‘스물’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실제로 절친이 된 세 친구가 촬영 중간 휴식을 취하며 장난치는 모습을 그려내 그들이 선보일 절정의 남-남-남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스물’ 뮤직비디오는 “스물, 당신은 어땠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솔직한 답변을 담아냈다. 영상 속 김우빈은 “나에게 스물은 ‘출발점’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나에게 스물은 ‘원석’이다”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강하늘은 “나에게 스물은 ‘소주’다”라고 정의해 눈길을 끈다.

한편,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2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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