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올해 항공기 6대 도입, 노선 12개 신설”

입력 2015-03-18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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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진에어는 장거리 국제선 취항을 포함해 올해 연간 총 12개 노선에 취항과 항공기 신규 도입 등 운영 계획과 영업 목표를 확정했다.

우선 올해 6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연말 기준 총 19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현재 B737-800 12대, B777-200ER 1대 등 1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B737-800 항공기를 7월, 9월, 10월, 11월에 도입하고, B777-200ER 항공기를 6월과 12월경에 각각 1대씩 도입한다. 이에 따라 연말 진에어의 총 보유 좌석은 약 4100여석 으로 국내 LCC 중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국제선 16개, 국내선 2개 노선 외에 올해 12개 노선을 확대한다. 하반기에 후쿠오카, 방콕, 홍콩, 마닐라 노선 부산에서 출발하는 8개 국제선과 장거리 노선을 포함한 인천 출발 국제선 2개를 신규 취항한다.
특히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장거리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12월께 취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3511억원과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누적 결손을 해소하고 이익잉여금 흑자 달성에 성공한 진에어는 올해 매출액 501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달성해 6년 연속 흑자 달성과 더불어 누적 이익잉여금 지속 확대의 해로 삼는다는 경영 목표를 세웠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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