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 류마티스관절염에 영향

입력 2015-03-18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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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스트레스’, ‘직장인 스트레스’, ‘인간관계 스트레스’. 현대인의 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매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과 과도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의 경우 정신적, 신체적으로 쇠약해질 수밖에 없다. 예민해진 신체는 대사작용을 떨어뜨려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다. 그 중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이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이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연령층은 30대 전후의 여성이지만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소인이 있을 경우나 외부의 자극을 받아 인체 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시 말해 외부의 나쁜 균에 대해 방어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운동 범위의 제한과 열감, 침범한 관절의 통증과 부종, 관절의 뻣뻣한 느낌, 두통, 치통과 유사한 통증이다. 주로 낮에 심한 양상을 보이며 조조강직으로 인해 오후에 피로가 증가하는 등의 증세가 발생한다.


● 자가면역질환을 해소할 수 있는 한방치료, AIR프로그램

대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계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한방치료인 AIR프로그램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AIR프로그램은 진수고, 화수음양단, 면역약침, 왕뜸치료 등 다양한 한방치료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환자의 체질이나 상태에 맞춘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을 복용하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나 열독을 배출한다. 신체가 어느 정도 깨끗한 상태에 이르게 된 후에는 진수고를 복용하여 면역체계의 정상화를 꾀한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방법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스스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면역력과 수많은 질병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하루에 1~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여 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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