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감독은 18일 오후 6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춘사영화상’에서 영화 ‘명량’을 통해 기술상을 차지했다.
그는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술상에는 최 감독이 녹음을 맡은 ‘명량’을 비롯해 ‘군도’ ‘끝까지 간다’ ‘역린’ ‘해무’ ‘해적’ 등이 후보로 올랐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올해 20회에 접어들었다. 신청 접수제가 아닌 영화평론가 5인이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선정하고 현역 감독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시상부문은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기술상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 감독상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