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야구게임도 “플레이볼”

입력 2015-03-1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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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들이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3월 중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빌의 3D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2015 KBO’. 사진제공|게임빌

게임빌 ‘이사만루2015 KBO’ 출시 임박
‘프로야구 6:30’ 등 시뮬레이션 장르 봇물

모바일 야구게임 경쟁이 뜨겁다. 국내외 게임사들은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다양한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을 준비 중이다. 특히 3D부터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우고 있어 게임팬들은 물론 야구팬들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 게임빌-컴투스 ‘3D’로 격돌

모바일게임 전통의 강자이자 한 지붕 가족인 게임빌과 컴투스는 3D로 맞붙는다.

게임빌은 공게임즈와 손잡고 ‘이사만루2015 KBO’를 준비 중이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실사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특히 풀3D로 사실감을 더해 눈길을 끈다. 10개 구단으로 구성되는 2015년 KBO 로스터를 담았다. 또 각 선수들의 고유 포즈를 구현한 애니메이션 연출부터 실제에 가까운 타구 궤적, 긴장감 넘치는 주루 플레이 등의 콘텐츠를 적용했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15’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 게임은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기록 중인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무엇보다 시리즈 최초로 3D 그래픽 기반의 사실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10개 구단 선수들과 구장을 그대로 반영해 사실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주간 성적을 그대로 반영하는 한편 친선모드와 리그모드, 대전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 엔트리브-세가는 시뮬레이션으로 맞짱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인기 장르에 속하는 시뮬레이션도 선보인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6:30 for Kakao’를 24일 출시한다. 출시 전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프로야구 매니저’를 히트시킨 엔트리브의 첫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선수들로 팀을 만들어 아마추어리그에서 메이저리그까지 도전할 수 있다. 실제 경기를 옮겨 놓은 듯한 정교한 시뮬레이터 안에서 쉽고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선수카드를 제작하는 데 통산 기록은 물론 선수의 살아온 인생까지 담아내 재미를 더한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도 ‘프로야구매니저M’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국내 프로야구를 소재로 삼은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특히 수년간 쌓인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해 현실감이 넘친다. 패넌트레이스 외에도 친구들과 함께 강팀을 격파하거나 1:1로 대결을 펼치는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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