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강남 1970’ 속 김래원과의 베드신, 대역 아니다”

입력 2015-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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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강남 1970’ 속 김래원과의 베드신, 대역 아니다”

영화 ‘강남 1970’에서 주소정 역으로 강한 베드신을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배우 이연두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Perfect balance’, ‘Wonderful moment’, ‘Elegant Figure’, ‘Absolute peace’라는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인 ‘Perfect balance’는 잠원한강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콘셉트로 촬영되었다.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어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얇은 소재의 톱과 팬츠로 이루어진 런닝웨어로 파이팅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콘셉트인 ‘Wonderful moment’부터는 다시 스튜디오로 들어와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연두는 베이지 컬러의 니트 티셔츠와 스키니 핏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트렌디함을 연출했다.

세 번째 콘셉트인 ‘Elegant Figure’는 배우 이연두의 여성스러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블랙 컬러의 원피스로 스타일링 한 그는 옐로우 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페미닌하면서도 눈에 띄는 패션을 선보였다.

마지막 콘셉트인 ‘Absolute peace’에서는 이연두가 처음 이름을 알렸던 때처럼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그레이 컬러의 니트 티셔츠와 망사 재질의 시스루 톱을 레이어드 했으며 독특한 패턴의 미니스커트로 키치함을 돋보이게 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연두는 “드라마나 영화 둘 다 너무 좋지만 영화가 더 끈끈하면서 따뜻한 현장의 정이 있다. 드라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서로 친해질 기회도 적은데 영화는 시간과 스케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친해질 시간과 기회가 많다”며 영화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화제를 모은 영화 ‘강남 1970’에서의 베드신에 대해서는 “대역을 고민한 적 없다”며 “김래원과의 베드신은 대역 아닌 내가 직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받고 싶거나 롤 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두말할 것 없이 하지원 선배이다. 하지원은 로맨스, 호러, 액션, 멜로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한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조차 한결같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하지원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직업적 특성 때문에 결혼을 하면 일하는데 아무래도 제약이 있을 것 같다. 아직은 결혼생각이 없고 일을 더 하고 싶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한 이연두는 “현재 가장 바라는 점은 자신의 이름 앞 수식어가 배우로 확실히 인지될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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