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스트로맨, 무릎 수술 성공적… 2016년 복귀 목표 재활

입력 2015-03-20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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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수비 훈련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오른손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맨(2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스트로맨이 20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아래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기나긴 재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제 스트로맨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2016시즌 개막전 로스터 복귀를 목표로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이번 2015시즌에는 나설 수 없다.

앞서 스트로맨은 번트에 대한 수비 훈련을 하다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제 스트로맨은 2015시즌이 아닌 2016시즌 개막일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스트로맨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에 1라운드 전체 22번째로 지명 받았고, 2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큰 기대를 모은 스트로맨은 26경기(20선발)에 등판해 130 1/2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토론토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매우 빠른 패스트볼(평균 93.5마일)을 던지며,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또한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도 던져 구종의 다양성까지 겸비했다.

하지만 스트로맨은 새 시즌이 시작하기 전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토론토는 3선발을 잃어버렸다.

한편, 토론토 선발진에는 R.A. 디키와 마크 벌리를 비롯해 드류 허친슨과 다니엘 노리스 등이 남아있고, 최근 랜디 울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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