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헬기 동체 발견 "기장-부기장 추정 시신 수습…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

입력 2015-03-2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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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동체 발견

추락 헬기 동체 발견 "기장-부기장 추정 시신 수습…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

추락 헬기 동체 발견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에서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20일 해군 측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해군 심해잠수들이 추락 헬기 동체내에서 기장 최승호 경위(52)와 부기장 백동흠(46)경위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수습된 시신 2구를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추가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남은 실종자 1명은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으로 추정된다.

이후 해군은 청해진함 앵커웨이트에 인양로프를 연결했고 수심 8m까지 동체를 인양한 상태다.

한편, 사고 헬기 동체는 사고 1주일만인 19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200m 지점 바닷속(수심 75m)에서 발견했다.

동체가 발견된 지점은 추락한 헬기 기체의 잔해가 최초로 발견된 지점에서 북쪽방향으로 1.8㎞ 떨어진 곳이다. 국립해양조사원 바다로 1호의 음파탐지기(sonar)를 통해 수중 탐색과 해군 청해진함의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헬기 동체라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

사진=추락 헬기 동체 발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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