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달 “레알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벤제마”

입력 2015-03-20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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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에리크 아비달(36)이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로 카림 벤제마(28)를 꼽았다.

아비달은 최근 스페인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한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다면 어떤 선수를 데려가겠는가?”란 질문에 “당연히 벤제마”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생각하기에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바로 벤제마이기 때문”이라면서 “물론 벤제마가 없더라도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벤제마가 있을 때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비달은 “벤제마는 9번 역할을 수행하기에 정말 완벽한 선수”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내 대답은 벤제마다. 내가 만약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다면 그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형제처럼 친한 관계이기 때문이 아니다. 순전히 그의 실력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원톱으로 활약하고 있는 벤제마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5경기에서 13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골)의 절반도 안되며 가레스 베일(12골)과 비등한 수치.

그러나 벤제마는 기록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선수다. 그의 연계 플레이는 ‘BBC라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욕심부리지 않고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통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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