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플로이드, 팔꿈치 수술 성공적… 마운드 복귀는 미정

입력 2015-03-20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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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플로이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피로골절로 이탈한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가빈 플로이드(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뒤 곧 재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플로이드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2주 후부터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고, 재활 기간 역시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플로이드는 지난 11일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후 수술을 받은 것.

클리블랜드는 앞서 플로이드와 1년간 4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플로이드를 마운드에 올려보기도 전에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플로이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11년간 208경기(196선발)에서 72승 7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 투수이며 건강할 경우 두 자리 승수를 기대할 수 있다.

전성기를 맞이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인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낸 바 있다. 이 시기에만 62승을 올렸다.

하지만 플로이드는 지난 2013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단 9경기에 나선 뒤 팔꿈치 골절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 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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