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박근형, 스크린·브라운관 동시 출격 ‘바쁘다 바빠’

입력 2015-03-24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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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74)이 영화 ‘장수상회’와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 동시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50여 년의 연기 경력을 지닌 박근형은 200여 편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그는 영화 ‘장수상회’에서 무뚝뚝하고 까칠한 70살 연애 초보 성칠 역을 맡았다. 이전 작품 속 카리스마를 벗고 사춘기 소년 같은 귀엽고 풋풋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박근형은 45년 전 드라마 ‘장희빈’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여배우 윤여정과 반세기만에 다시 한 번 만나 최고의 커플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르고 있다. 그는 때로는 서툰 소년의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깊이 있는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연기로 풍성한 즐거움과 재미를 전할 것이다.

이에 박근형은 “‘장수상회’의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맨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설렘을 느꼈다. 성칠의 캐릭터를 누구보다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배우 박근형은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을 통해 지난 시즌에 이어 이 시대 최고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파리 스페인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배낭여행을 즐기며 아내에게 틈틈이 사진을 보내는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배우 박근형. 그는 ‘꽃보다 할배’ 속 친근하고 자상한 면모로 다시 한 번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처럼 ‘장수상회’에서 연애초보 성칠 역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배우 박근형은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속 따뜻한 매력으로 4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한편,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4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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