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호스 파리’ 측 “한국 발판으로 아시아 예술 공연 시장 공략”

입력 2015-03-24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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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호스 파리’ 측 “한국 발판으로 아시아 예술 공연 시장 공략”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3대 쇼, ‘크레이지호스 파리 (Crazy Horse Paris)’가 한국을 발판으로 아시아 예술공연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내 워커힐시어터에서 4월 21일 국내 첫 공연을 하는 프랑스 오리지널 아트 퍼포먼스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이번 한국 공연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프랑스의 가장 아방가르드한 캬바레(극장식 사교 클럽)에서 처음 탄생한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성에 현대적인 감각과 유머가 결합된 전설적인 아트 퍼포먼스다. 화가 살바토르 달리부터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챤 루부탱, 칼 라거펠트, 월드 스타 비욘세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크레이지호스 파리’에 영감을 받고,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크레이지호스 파리’서울 공연 기획을 진행하고 있는 ㈜더블유앤펀엔터테인먼트 이병수 대표는 “전설적인 프랑스 3대 아트 퍼포먼스인 크레이지호스 파리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설공연이 이뤄지는 건 한국이 세계 공연예술 시장에서 중요한 거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일본 관광객들도 한국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생각하고, 공연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도 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크레이지호스 파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 중 단순 관광이나 쇼핑뿐만 아니라 공연예술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점 역시‘크레이지호스 파리’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전세계 1500만명이 보고 열광한 ‘크레이지호스 파리’를 필두로 세계적인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가 이르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등이 줄이어 예정되어 있다. 수준 높은 오리지널 공연예술 작품을 국내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공연예술 시장도 보다 활발해지고 아시아 관광객까지 유치하는 관광 상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4월 21일부터 상영되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S석 11만원(20세부터 26세까지 7만7천원)이며, 샴페인이 제공되는 R석은 16만 5천원, VIP석은 22만원이다. 최고급 샴페인이 제공되는 VIP부스석은 110만원(2인 기준)이며, 15~30인 단체 VIP박스석은 550만원부터이다. 문의 1588-7890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GE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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