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 아킨펜와 “발로텔리 부진은 로저스 감독 탓”

입력 2015-03-24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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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100kg를 상회하는 거구로 잘 알려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4부리그 AFC 윔블던 소속 공격수 아데바요 아킨펜와(32)가 마리오 발로텔리(24)의 선전을 기원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아킨펜와는 올 시즌 부진 탓에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발로텔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아킨펜와는 “발로텔리는 리버풀에 온 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발로텔리는 분명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이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그와 맞지 않는,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킨펜와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 선수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방향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아킨펜와는 “한 사람의 축구선수로서 감독은 선수들을 조사해 그들의 장점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발로텔리의) 단점에만 주목하지 말아달라. 난 이것이 발로텔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편, 아킨펜와는 180cm의 신장에 100kg가 넘는 거구로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의 팬으로 지난 1월 열린 FA컵 3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스티븐 제라드와 유니폼을 바꿔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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