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그리핀, 불펜 투구서 모든 구종 구사… 6월 복귀 예정

입력 2015-03-25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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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그리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A.J. 그리핀(27·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 불펜 투구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제인 리는 그리핀이 25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에서 자신의 모든 구종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제 그리핀은 향후 몇 차례 불펜 투구를 거친 뒤 실전 투구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는 6월로 예정 돼 있다.

앞서 그리핀은 팀 동료 제로드 파커(27)와 함께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리핀은 지난 2012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3년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0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후유증 없이 회복해 25인 로스터에 복귀한다면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발 투수다. 복귀는 개막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오클랜드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 후 토미 존 서저리로 그리핀과 파커를 동시에 잃었다. 두 투수가 돌아온다면 마운드에서 충분한 힘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클랜드는 이번 2015시즌 에이스로 3년차 오른손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26)를 내세운다. 그리핀이 돌아온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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