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암’ CHC 레스터, 곧 마운드 복귀… 개막전 등판 이상 無

입력 2015-03-25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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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데드암 증세를 보이며 구단을 긴장시켰던 정상급 왼손 투수 존 레스터(31·시카고 컵스)가 곧 마운드에 다시 오를 예정이며 예정됐던 개막전 등판 역시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방송 CSN시카고의 데이빗 캐플란은 레스터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0개 가량의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25일 전했다.

이어 레스터가 예정대로 오는 4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5시즌 개막전에도 선발 등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레스터는 데드암 증세를 겪으며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한 바 있다. 증세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데려온 레스터였기에 시카고 컵스의 조취는 단호했다.

레스터는 앞서 지난 겨울 시카고 컵스와 6년간 1억 55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 초대형 투수.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레스터는 꾸준히 10승 이상을 기록한 정상급 왼손 투수.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10승 이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오가며 16승 11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정상급 왼손 투수임을 입증했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그 핵심엔 레스터가 있다. 레스터가 무너지면 시카고 컵스의 재건 계획에도 큰 차질이 빚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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