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RI 검진 결과 어깨 부상 크지 않아… 2주 휴식 예정

입력 2015-03-25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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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어깨를 다쳐 2015시즌 개막 엔트리 포함이 어려워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어깨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진 결과를 살펴 본 의사는 류현진에게 2주에서 몇 주 정도 휴식을 처방했다’고 덧붙였다. 수술이나 장기간의 결장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4일 LA에서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제 박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번 소견은 자기공명촬영(MRI) 검진 등 정밀 진단 끝에 내린 것이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약 2주간의 휴식을 취한 뒤 또 2주 정도 마운드 복귀 준비를 한 뒤 2015시즌 첫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등판 하루 뒤 어깨에 통증이 생겨 소염주사 치료를 받았다.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등판도 취소됐다.

이후 류현진은 23일 캐치볼을 시작했으나 30여개를 던진 뒤 다시 통증을 느꼈고, 24일 애리조나에서 LA로 돌아가 검진을 받았다.

LA 다저스는 돈 매팅리 감독의 구상대로 정규시즌 개막 초반에 4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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