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격정지 공식사과 “FINA 기밀유지조항으로 어떤 답변도 할 수 없었다"

입력 2015-03-2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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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공식사과 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박태환 자격정지’

24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박태환(26)이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 팀GMP는 “이번 도핑양성반응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점,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국민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박태환 자신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FINA의 기밀유지조항을 지키기 위해 어떤 답변도 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팀GMP는 “기밀 유지 때문에 사전에 비행기 일정을 맞추지 못해 이번 청문회 출석 때 수영연맹 측과는 따로 출·입국하게 됐다”라며 “진심을 다해 도와주신 수영연맹 관계자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수영연맹 측과 이른 시일 안에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3일 훈련 중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박태환 자격정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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