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호날두 이적 추진은 ‘펩 과르디올라 영입 위한 선물?’

입력 2015-03-25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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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맨체스터 시티가 차기 감독으로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44)를 영입하기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30)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스카이는 24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FA컵과 캐피털 원 컵에서 탈락했으며, 리그에서도 1시합을 덜 치른 첼시에게 승점 6점차로 뒤지며 2위에 머물고 있어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현 감독인 마누엘 페예그리니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차기 감독으로는 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를 데려오기 위해 월드 클래스 선수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스페인 축구에 해박한 저널리스트 그레엄 헌터는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최근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올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들어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아직까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어 다음 시즌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로, 과연 맨시티가 올 여름 이 둘을 모두 데려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시장 가치는 약 1억2000만 유로(한화 약 1444억3200만 원)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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