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心 얻은 성남FC ‘탄천은 이제 검은 바다’

입력 2015-03-2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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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은 이제 검은색으로 물들고 있다.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성남FC의 유니폼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절찬리에 판매되어 탄천종합경기장의 관중석은 검은색 홈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로 채워지고 있다.

성남FC의 전신 성남일화 시절부터 고집하던 노란색과 지난 시즌 홈 유니폼에서 사용되었던 노란색이 곁든 청색을 과감히 포기하며 이례적인 검은색을 홈 유니폼의 단색으로 선택한 ‘팬 메이드’ 홈 유니폼과 원정 및 골키퍼 유니폼은 1989년 성남일화 창단 이래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선별에 있어 팬들의 기대에 부응치 못한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올 시즌은 시즌 초반인 현재 온라인 접수를 제외한 출고 수량 500여 벌이 각자 주인을 찾아갔다.

지난 2월 16일 출시 이후 높은 구매요청에 의하여 전 품목 임시 품절된 성남FC의 유니폼은 매 홈경기 시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도 총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 시즌부터 기획되어 한정판매된 ‘올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지난 3월 3일 시즌 첫 홈경기 시 현장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본 한정판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판매실시 반나절 전부터 팬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성남FC는 오는 4월 4일 오후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K리그 클래식 제4차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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