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SBS 새 수목극 ‘가면’ 전격 합류… 치명적 팜므파탈 변신

입력 2015-03-26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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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SBS 새 수목극 ‘가면’ 전격 합류… 치명적 팜므파탈 변신

배우 유인영이 5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 골든썸픽쳐스)에 합류한다.

유인영은 극 중 주인공 민우(주지훈 분)의 배다른 누나이자 석훈(연정훈 분)의 아내 미연 역을 맡는다.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나 공주처럼 자랐고, 첩의 아들인 민우가 집에 왔을 때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아빠가 들어준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석훈을 만난 후 필사적으로 공략해 그와 결혼했지만, 석훈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들을 파멸로 몰아넣으려 하는 계략을 짜는 인물이다.

유인영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기황후’, ‘삼총사’ 등 중국어권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은 작품에 연이어 출연해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에는 특별출연 형식으로 참여했음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던 유인영은 ‘가면’에서 팜므파탈 캐릭터를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미연은 세상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한 가지, 진정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 만은 갖지 못한 비운의 캐릭터다. 때문에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역으로 ‘가면’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다룬 치밀하고 탄탄한 대본으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거둔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차기작이다.

‘비밀’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최호철 작가와 중국 내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상속자들’을 비롯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다양한 작품을 섭렵한 부성철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년 가까이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대본 작업도 상당 부분 마쳐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가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를 후속해 5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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