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추락, 두 번째 블랙박스 상자만 발견돼… ‘어쩌나’

입력 2015-03-26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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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독일 여객기 추락’

지난 24일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독일 여객기의 두 번째 블랙박스가 빈 상자로 발견됐다.

한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사고기 수색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랙박스의 상자만 발견됐으며 내용물은 없었다”며 “수색대가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대는 전날 사고 현장에서 사고기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를 찾았으나 비행기록장치(FDR)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발견된 것은 비행기록장치의 상자다. 비행기록장치는 사고기 주요 부분의 위치와 상태를 기록하고 있어 추락 원인을 밝히는데 중요하다.

탑승자 150명이 전원 사망한 사고 여객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한 지 1분 만에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은 채 급강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항공기 사고의 80%가 이착륙 과정에서 발생하고 순항고도에 진입한 항공기에서 사고가 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사고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해 사고의 원인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독일 여객기 추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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