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안준다” 40대 아들, 집에 불질러… 80대 노모 사망

입력 2015-03-27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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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들이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질러 80대 노모가 사망했다.

27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쯤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5분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윤모(81·여)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윤씨의 아들 문모(49)씨를 방화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문씨는 “어머니가 용돈을 주지 않아 아파트 출입문과 베란다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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