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8800억 원 상당의 전 재산 기부 약속 ‘깜짝’

입력 2015-03-27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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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억 원 상당의 전 재산 기부 약속
출처= 팀 쿡 트위터 캡처

애플 CEO 팀 쿡, 8800억 원 상당의 전 재산 기부 약속 ‘깜짝’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팀 쿡 애플 CEO가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54) 애플 CEO가 죽기 전 약 8억 달러(약 8800억 원)에 육박하는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할 것을 약속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팀 쿡은 26일 현재 10살인 자신의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친 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 쿡은 자신의 재산 기부 목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수표나 끊어주지 않고, 자선에 대한 체계적 접근 방식을 개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춘은 쿡이 1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과 제한부 주식 6억5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제한부 주식이란 일정한 조건을 붙여 회사 직원에게 보수로 지급하는 미등록 주식이다.

한편, 팀 쿡에 앞서 미국에서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재산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지난 2010년 억만장자들에게 최소 50%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호소하는 이른바 ‘기부 약속 운동’을 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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