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기관지염 주의, 봄철에는 더욱 심해… 입원치료 가능성도

입력 2015-03-27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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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광장 캡처

'급성 기관지염 주의'

봄철 급성 기관지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환절기를 맞아 급성 기관지염 주의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들 가운데 급성 기관지염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5일 ‘국민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 다발생 순위 상병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에 대해 분석했다.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외래 다발생 순위 1위는 급성 기관지염으로 연간 1508만4000명이 진료 받아 전년 대비 23만 6000명이, 5년 전에 비해 280만 1000명이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급성 기관지염’은 주로 3, 4월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며 8월까지 감소하다 이후 다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4월 평균 진료인원이 약 29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9월에 전월대비 53.7% 증가하여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4월에만 급성 기관지염 환자 전체의 37%가 발생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환자가 급성 기관지염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나 눈길을 끌고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은희 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폐렴 등으로 진행할 수 있고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슴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기침이 계속 되거나 가래 등으로 호흡이 어려우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급성 기관지염 주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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