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대타는?’… 텍사스, 개막전 선발로 가야르도 낙점

입력 2015-03-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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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에이스’ 다르빗슈 유(29)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며 곤란을 겪게 된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생’ 요바니 가야르도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가 오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5시즌 개막전에 가야르도를 내세운다고 27일 전했다.

이로써 가야르도는 이전 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5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것에 이어 텍사스에서도 이 기록을 이어가며 6년 연속 개막전을 장식하게 됐다.

텍사스는 오는 4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야르도의 맞대결 상대는 소니 그레이다.

당초 텍사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가 예정됐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으며 이탈하게 됨에 따라 가야르도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

가야르도는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하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만 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돼 텍사스로 이적했다.

지난 2009년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한 가야르도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 1/3이닝을 던지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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