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산 G3, 중국 유명사이트에서 짝퉁 판매… 단돈 10만 원

입력 2015-03-30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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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산 G3, 중국 유명사이트에서 짝퉁 판매… 단돈 10만 원

’LG전자 중국산 G3’

LG전자가 중국산 짝퉁 G3 스마트폰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LG전자 중국산 G3 모조품은 중국 유명 온라인 사이트 ‘타오바오(Taobao)’와 ‘바이두(Baidu)’ 등에서 약 10만원에 팔리고 있다.

LG전자 중국산 G3 모조품 판매자들은 정품 추가 배터리와 제품인증서도 제공한다고 버젓이 광고하고 있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들 모조품은 대개 중국산 저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메모리·배터리 등 저가의 모조 부품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G3의 불법 모조품이 늘어난 원인에 대해 LG전자는 이 제품이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고 스마트폰’ 상을 받고, 중국 상하이가전박람회에서도 ‘대중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고객지원FD 박상봉 담당은 LG전자 중국산 G3에 대해“선량한 소비자가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불법 행위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판매글이 등록된 인터넷 사이트에 판매금지를 요청하고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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