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10대 거짓말 뉴스…“흑백TV에 스타킹 씌우면 컬러TV 된다” 폭소

입력 2015-03-31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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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출처= 네이버 ‘만우절’ 키워드 검색 캡처

만우절 하루 앞둔 상황에서 ‘미국 선정 세계 10대 거짓말’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1957년 영국 BBC뉴스가 스위스에서는 이상기온으로 나무에 스파게티가 열렸다며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농부의 사진을 함께 보도한 일화”가 만우절 1대 뉴스로 꼽혔다.

또 1962년 스웨덴의 방송기술 전문가 스텐슨(Kjell Stensson)이 당시 흑백방송만 되던 TV브라운관에 나일론 스타킹을 씌우면 컬러TV가 된다고 보도한 일화와 1996년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 타코 벨(Taco Bell)이 미국의 독립을 상징하는 자유의 종을 정부로부터 매입해 타코 자유의 종으로 개명한다고 신문에 광고한 일화가 만우절 대표 거짓말에 선정됐다.

이밖에 1977년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이 인도양에 존재하는 가상의 섬나라 산 세리페 건국 10주년 특집 기사를 7쪽 분량의 부록으로 발행한 것과 1992년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퇴진한 닉슨(Richard Nixon) 전 대통령이 대선에 재출마한다고 보도한 일화도 손꼽히는 만우절 거짓말이다.

한편 만우절은 매년 4월 1일을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을 즐기는 날을 일컫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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