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호 홈런포 가동… 타율 0.231

입력 2015-03-31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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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 유키의 4구째 공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2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2타점 2루타 상황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처리된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한 뒤 마키하라 데이세이와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00에서 0.231로 상승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0안타가 골고루 득점으로 이어지며 오릭스에 7-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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