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한혜진·안재현 등 톱모델 언제부터 대세 됐나

입력 2015-04-03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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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한혜진·안재현 등 톱모델 언제부터 대세 됐나

국내최고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ESteem) 모델들이 런웨이 뿐만 아니라 연예계 다방면에서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열린 서울패션위크를 뜨겁게 달군 주역들은 대부분 알고 보면 에스팀 소속. 그들의 런웨이가 방송계로 확장되고 있다.

장윤주를 필두로 한혜진·이현이·안재현·김재영·박성진·조민호까지 약 100여 명의 놀라운 비율과 남다른 옷걸이를 가진 모델들이 런웨이를 넘어 방송계를 제대로 ‘꽉’ 잡았다. 긴 다리로 휘적휘적 걸으며 시크한 매력을 폴폴 풍기던 이들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신(新)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작은 얼굴에 큰 키, 우월한 비율을 갖춘 이들은 늘 새로운 얼굴을 찾는 연예계에서 보석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런웨이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분출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휘젓는 것은 물론, 공중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스크린까지 섭렵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델의 엔터테이너화’ 원조는 단연 장윤주다.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 남다른 비율로 모델계를 접수한 장윤주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뒤를 이은 한혜진 역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하며 가수 성시경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등 당차고 거침없는 말솜씨로 다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에브리바디’에도 출연하며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제대로 증명해내고 있다.

이현이 역시 JTBC ‘속사정 쌀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40만 8000명의 소유자 아이린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박성진과 함께 온스타일 ‘스타일 라이브’에 출연하며 패션과 뷰티에 대한 팁을 전하고 있다. 현재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인 김재영은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로, 앞서 영화 ‘노브레싱’, 드라마 ‘아이언맨’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단연 안재현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남동생으로 출연해 숱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안재현은 배우로서도 손색없는 외모와 큰 키로 ‘워너비 남주’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재현은 현재 방송중인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구혜선과 러브라인을 형성, 데뷔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주연을 꿰차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에스팀은 타 기획사들과 MOU를 체결해 모델들의 다양한 분야 진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스팀 모델들은 앞으로도 에스팀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모델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더욱 영역을 확장, 연예계 활동에 더욱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이런 에스팀의 행보가 주목 받는 것은 모델들의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면서 그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등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3년 패션 이벤트 기획, 모델 에이전시로 첫 발을 내딛은 에스팀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모델들로 구성돼 있으며, 음반·공연·파티·출판·방송기획·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에스팀은 패션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체계화된 모델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 자연스럽게 ‘모델테이너’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최근 연예계 전반적으로 뉴페이스를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델들이 특히 그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에스팀 모델들의 다양한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스팀 관계자는 “에스팀 모델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델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모델테이너’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할테니 더욱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에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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