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외야수’ 카스티요, 마이너서 시즌 시작… 외야 교통정리

입력 2015-04-03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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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니 카스티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쿠바 출신의 외야수’ 러스니 카스티요(28)가 2015시즌 시작을 마이너리그에서 한다. 이는 포화 상태에 이른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진 정리의 일환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꽉차있는 외야진을 정리했다. 러스니 카스티요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트리플A로 보냈다"라고 전했다.

카스티요는 지난 시즌 7년 725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선수다. 지난 시즌 10경기에 나서 36타수 12안타(타율 0.333), 2홈런 6타점, OPS 0.928을 기록했다.

당초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단 시작은 마이너에서 하게 됐다. 다만 언제든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

보스턴의 존 패럴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냈다. 카스티요의 경우 마이너에서 긴 시간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패럴 감독은 “윈터리그에서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카스티요는 우리가 요구한 것을 모두 잘 해냈다. 그는 좋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MLB.com은 "보스턴은 카스티요를 중요한 선수로 보고 있다. 이번 마이너행은 카스티요가 못해서가 아니라, 적체된 외야진을 정리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개막전 외야진을 좌익수 핸리 라미레스-중견수 무키 베츠-우익수 쉐인 빅토리노로 구성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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