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행복감 지속 기간 몇 년일까…우리나라 여성 ‘2년’

입력 2015-04-03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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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행복감 지속 기간.
동아일보DB

결혼 후 행복감 지속 기간 몇 년일까…우리나라 여성 ‘2년’

결혼 후 행복감 지속 기간

우리나라 여성은 결혼 후 행복감이 2년인 것으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국제학부 로버트 루돌프 교수와 경제학과 강성진 교수는 연구 결과 결혼에 대한 만족도는 여성의 경우 2년 후 사라지지만 남성의 경우 결혼 생활 내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돌프 교수팀은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이용, 1천명의 첫 결혼 전후와 200명의 이혼 전후 이력을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결혼 한 해 삶의 만족도는 1을 최대치로 설정했을 때 남성의 경우 0.3 단위, 여성의 경우 0.25 단위가 각각 증가했다.

증가치는 여성의 경우 2년 후 대부분 도로 줄어 행복감이 결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남성은 결혼 생활 내내 결혼 전보다 0.15∼0.2 단위 높은 수준을 유지해 행복함이 지속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페미니스트 이코노믹스’(Feminist Economice)에 게재됐다.

결혼 후 행복감 지속 기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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