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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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C서울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토니 포포비치 웨스턴 시드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웨스턴 시드니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호주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차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포비치 감독은 “ACL 조별리그 3경기가 남았다. 내일 경기가 조별리그 통과를 좌우하진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일 경기를 이기면 16강 진출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고 밝혔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어 서울과의 역대 전적에 대해 “우리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상대를 존중해주고, 그들도 우리를 존중해줄 것이다. 두 팀 사이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내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망했다.

또한 포포비치 감독은 올 시즌 리그 성적이 안 좋은 데 대해 “다른 것은 없다. 모든 경기가 다 같다. ACL 대회라고 해서 다른 부과적인 동기부여는 없다.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준비 잘하고 있어 걱정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포포비치 감독은 “스피라노비치, 루카비츠야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고렉은 출전 여부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오늘 훈련을 보고 내일 출전 여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웨스턴 시드니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승1무1패(승점4)로 서울에 골 득실에 앞선 2위에 올라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