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친구에게 연인 뺏긴 경험 많아”

입력 2015-04-08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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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예원과 오지호가 친구의 연인을 뺏는 사람에 대해 상반된 생각을 밝혔다.

먼저 강예원은 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내 연인을 친구들에게 많이 뺏겼다. 그러나 이해한다. 그들은 나랑 인연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니까 연연해하지 않는다. 내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의 떡이 커보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떡의 소중함을 모르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오지호는 “나는 그런 적 없다. 친구의 여자를 뺏는 사람은 진짜 때려야 한다.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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