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 지난해 8872억 지원 “안정적으로 정착 중”

입력 2015-04-0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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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

지난해 국내은행에서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8872억원이 지원됐다. 소액 채무자 중심으로 지원되면서 지원건수는 60%넘게 증가했고, 건당 지원액은 5000만원 감소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프리워크아웃 지원실적은 8872억원(7209건)으로, 전년대비 20.5%(67.6%) 증가했다. 건당 평균 지원 금액은 1억2000만원으로 전년보다 5000만원 줄었다.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은 금융회사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이 부실화되기 이전에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로, 국내은행은 2013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했다. 연체 중인 자영업자에게 만기연장과 장기분할상환 대출 전환, 이자조건 변경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원규모와 건수가 점차 증가하는 등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가 동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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