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박유천-신세경 그린라이트 터지자 시청률 상승

입력 2015-04-0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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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 박유천이 신세경이 업는 장면이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는 모델 주마리(박한별 분)의 실종사건과 관련되어 초림(신세경 분)이 무각(박유천 분)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이로 인해 무각이 특별수사반에 합류하게 되는 모습 등이 전개되었다.

특히, 후반에 이르러 사건 때문에 개그품평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무각이 술에 취한 초림을 달래면서 등에 업었던 어부바 장면은 순간최고 시청률 10.22%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전개에 ‘냄보소’는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했으며, 무엇보다 닐슨코리아 서울 수도권기준 시청률은 7.9%를 기록하며 7.6%에 그친 MBC ‘앵그리 맘’을 제치고 2위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그동안 ‘황금신부’와 ‘타짜’, ‘호박꽃 순정’을 연출한 백수찬감독과 ‘미스터큐’와 ‘토마토’, ‘옥탑방왕세자’, ‘야왕’ 등 집필한 이희명작가, 이른바 흥행콤비가 의기투합했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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