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소녀 1만2000명과 매춘한 교장 “청결함과 신선함을 느꼈다”

입력 2015-04-09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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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동안 미성년자를 포함해 약 1만 2000여 소녀들과 매춘을 해온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일본 경찰은 필리핀 마닐라의 호텔에서 18세 미만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뒤 해당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남겨둔 혐의로 요코하마 시립중학교의 전 중학교 교장 다카시마 유헤이(64)를 체포해 9일 검찰에 송치했다.

조사에 따르면 다카시마 유헤이 용의자는 필리핀에서 27년에 걸쳐 무려 약 1만2000여명 이상과 매춘을 해왔으며, 약 14만건에 달하는 사진과 영상들을 촬영해 보관해 왔다.

다카시마 유헤이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보다 성적호기심이 강한건 알고 있었다. (매춘은)나의 성적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라며 "위법 행위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27년 전에 필리핀에서 매춘을 하고 '싸다. 이제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매춘을 해온 이유를 밝혔다.

또한 다카시마 용의자는 어린 소녀와 매춘을 이어온 이유에 대해 "신체의 청결함과 신선함을 느꼈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일본 경찰은 여죄가 있는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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