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나쁨’ 수준… 어느 정도길래?

입력 2015-04-10 15: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동아 DB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기준치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6곳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기준치인 50㎍/㎥를 넘는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117㎍/㎥으로 가장 높았고, 1호선 동대문역이 92㎍/㎥, 사당역과 명동역, 낙성대역 등 5개 역이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하지만 서울 지하철 1∼9호선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측정해 관리하고 있는 지하철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편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 내부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거나 제거할 의무가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