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산들, ‘가면’ 쓰고 ‘아이돌 편견’ 벗었다…“나를 자유롭게 해준 프로그램”

입력 2015-04-13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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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산들 복면가왕 산들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산들, ‘가면’ 쓰고 ‘아이돌 편견’ 벗었다…“나를 자유롭게 해준 프로그램”

‘복면가왕 산들’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결승 무대까지 올라간 ‘꽃피는 오골계’의 정체가 그룹 B1A4 멤버 산들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회에서는 ‘앙칼진 백고양이’, ‘황금락카 두통썼네’, ‘꽃피는 오골계’, ‘날아라 태권소년’ 등 4인이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꽃피는 오골계’'는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앙칼진 백고양이’와 맞붙었다. 그는 이지의 ‘응급실’을 열창해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앙칼진 백고양이’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꽃피는 오골계’는 임재범의 낙인을 열창했지만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부른 ‘황금락카 두통썼네’에게 5표 차이로 패했다.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B1A4의 메인보컬 산들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설 특집 ‘복면가왕’ 에서 판정단으로 활약했던 산들은 말투와 창법, 손짓까지 평소와 다르게 꾸며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감췄다. 또한 2013년 문명진, 휘성, 케이윌 등을 꺾고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찍이 보컬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판정단은 “산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감탄했고 산들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저를 더 자유롭게 해준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산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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