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PNC 파크 데뷔전서 1타수 무안타… 팀은 5-4 승리

입력 2015-04-14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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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홈경기 데뷔전을 치렀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강정호는 8회말 2사 1루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강정호는 디트로이트 세 번째 투수 이안 크롤을 상대해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강정호는 9회초 수비 때 수비 투입 없이 투수 마크 멜란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1타수 무안타.

강정호가 홈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반면, 피츠버그는 개막 3연패의 충격을 딛고 6연승을 질주하던 디트로이트에 5-4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개릿 콜이 6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고, 1회 조쉬 해리슨의 1점 홈런, 3회 앤드류 맥커친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또한 피츠버그는 7회 페드로 알바레즈와 대타 코리 하트의 홈런이 터지며 5-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9회 디트로이트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5-4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디트로이트는 개막 6연승을 달렸으나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난조와 타선이 콜의 역투에 막히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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